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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코치] “코치 더 코치”란 무엇일까?

코치가 코칭을 배우는 또 하나의 방법, 코치더코치(코더코)를 소개합니다. 상위 코치의 관찰과 피드백으로 자기 코칭을 돌아보는 과정과 실제 진행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코치를 위한 글입니다.

2025년 8월 28일Published
코칭
[For 코치] “코치 더 코치”란 무엇일까?

"지금 내가 코칭을 잘하고 있는 걸까?"

많은 코치가 실습을 하다 보면 떠올리는 질문입니다. 저 역시 버디코칭을 하거나 실습 코치를 지도하며 이런 고민이 여러 번 들었습니다. 어쩌면 코치가 평생 안고 가는 질문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만남이 그렇듯, 모든 코칭이 다 최고의 코칭이 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코치가 성장하는 과정에는 끊임없는 자기 점검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때 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가 코치더코치(Coach the Coach, 줄여서 코더코) 입니다.

코치더코치란 무엇인가?

코더코의 본질은 상위 코치의 관찰과 피드백을 통한 자기 성찰입니다. 쉽게 말하면 '코치를 위한 코칭'입니다. 실습 코치가 실제로 코칭을 진행하면 상위 코치가 이를 관찰하고 피드백을 줍니다. 운동선수가 경기 후 영상 피드백을 받는 것과 비슷합니다.

단순히 잘했다, 못했다의 평가가 아니라 "라포 형성은 자연스러웠는데, 주제 합의가 조금 더 명확했다면 뒤로 갈수록 수월했을 것"처럼 코칭 프로세스의 어느 지점을 보완하면 좋을지 짚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코치더코치가 주는 도움

  • 코칭에 대한 코칭: 코더코도 코칭 철학을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실습 코치는 자신의 코칭을 돌아보며 개선의 여지를 발견하고, 상위 코치는 그가 스스로 가능성을 찾도록 돕습니다.
  • 객관적 시각: 실습 코치는 부족한 점만 크게 느끼곤 합니다. 코더코에서는 잘한 부분도 함께 짚어주어, 스스로 인식하지 못했던 강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 실전적 전략: "질문 리스트를 미리 체화해 두면 세션 운영에 여유가 생긴다" 같은 제안은 다음 세션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이 됩니다.
  • 심리적 지지: "저도 실습 초반에는 똑같이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쌓이면 반드시 나아집니다." 이런 말은 기술적 조언을 넘어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결국 코더코는 코치가 스스로를 객관화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성장의 가속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실제 코치더코치는 어떻게 진행되나?

세션마다 다르지만 보통 이런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1. 실습 코칭: 실습 코치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실제 코칭을 진행합니다. 1:1 코더코에서는 상위 코치가 고객 역할을 맡습니다.
  2. 자기 피드백: 코칭이 끝나면 실습 코치가 스스로 느낀 점을 이야기합니다. 혼자서는 차분히 돌아보기 쉽지 않은데, 함께 회고하면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3. 상위 코치 피드백: 잘한 점("설명을 줄이고 질문에 집중한 것은 큰 발전이에요")과 개선점("주제 합의가 모호하면 대화가 산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션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적으로 전합니다.
  4. 정리와 격려: "실습 시간이 쌓이면 반드시 좋아집니다"라는 격려로 마무리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학습·성찰·실전 전략·격려가 모두 담깁니다.

마치며

코치더코치는 단순한 피드백 시간이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어떻게 더 성장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자기 성찰의 시간입니다. 당신이 코칭을 배우는 과정에서 지금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당신도 한 단계 성장한 코치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